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범희승)이 경제적 파탄을 함께 극복하고자 ‘한 끼의 사랑’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결식아동 돕기 후원에 나섰다. 모금기간은 지난 달 25일부터 약 일주일간이었으며 범희승 병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한 달 한 끼 식사비용을 일 년간 모으는 방법으로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모인 1,600여만 원의 후원금은 지난 4일 범희승 병원장으로부터 김은영 어린이재단전남지역본부장에게 전달되어 뜻 깊게 쓰일 예정이다.

범희승 병원장은, “지금까지 많은 단체, 개인들이 어려운 이들을 도와달라며 여러모로 후원해 주셨는데 이번 기회를 빌려 화순전남대병원이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외로움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한 끼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타 기관 및 단체의 모범사례로 KBS ‘대한민국은 한 가족입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오는 20일(토) 17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