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중학교 체육관 앞 자원봉사자들

제38회 전국소년체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30일부터 2일까지 우리 화순군에서 초.중부 배드민턴경기가 화순중학교와 화순제일중학교 체육관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화순군 체육회(양경수 상임부회장)와 생활체육협회(조준성 회장)에서는 관내 주민 8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0일부터 전국에서 온 선수들과 응원단, 임원진들의 편의를 돕고 우리군을 홍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각 경기장 입구에서 차와 음료수 등을 제공하고 주차요원들을 배치,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돕고 있으며 화순군의 관광 안내와 특산품 홍보까지, 친절한 화순군의 이미지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한민석 화순군생활체육협회 사무국장

화순읍 광덕지구의 사는 자원봉사자 김현정(40), 왕추순(40)씨는 “이렇게 봉사를 하다 보니 애향심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우리들로 인해 다른지역의 선수들과 응원객들의 불편함을 줄여 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으며 ‘고맙다’라는 말을 들으면 피곤함도 사라진다”며 “다음 기회에도 우리군을 홍보하거나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하고 싶다. 남은 기간 동안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생활체육협회 한민석 사무국장은 “앞으로 우리군에서 진행될 전국 대학 배구대회와, 첼린저 배드민턴 대회, 도민체전 등을 앞두고 이번 자원 봉사자들을 결성하여 미리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화순을 찾은 선수들이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임원진들이나 응원단들의 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배드민턴 경기에는 16개 시도에서 선수 440명, 임원 162명 등 60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고 우리군에서는 만연초등학교 김효은(6년)선수 등 12명이 출전하였으며 수영과 펜싱 총 3개종목과 33명이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