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차 전국진폐재해자 광주.전남지회 정기총회

26일 오전 10시 30분 화순군민에서 전국진폐재해자협회 광주.전남지회 제22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홍이식, 구충곤 도의원과 주승현 화순군의회 의장, 정수근 화순광업소장, 임호경 후원회장, 정훈용 전국협회장, 광주.전남진폐재해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원조 진폐재해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이원조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국민소득 5천불 시대에도 진폐환자 보호법과 보상법을 만들어 산재환자를 복지공단에서 관리하여 부족하지만 생활하며 진료해왔다. 하지만 국민소득 2만불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현 정부는 진폐제도 개선이란 명목으로 국제적인 산재환자 산재법을 버리고 진폐환자 보상, 연금법 개정으로 진폐환자를 고통스럽게 하려 한다."고 말하고 정부의 연금법 적용은 부당하다고 했다.

정훈용 전국협회장도 격려사에서 "정부의 진폐 재해자 혜택 축소에 대한 회원들의 반대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1인 시위라도 하여 정부에 대항 하겠다."고 했다.

주승현 의장은 축사에서 “진폐 재해자의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 오신 이원조회장을 비롯한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국가 경제의 주역으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한 결과가 진폐 재해라는 직업병으로 나타나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도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하며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복지증진을 위한 뜻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회장 연임 안이 승인됨에 따라 이원조 지회장은 앞으로 3년간 광주.전남지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