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화순 농업기술센터(소장 조기혁)에서「화순작설 명차 만들기」제다 체험행사를 가졌다.

한서대 정인오 박사 등 한국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속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화순 작설차회(회장 조기정 목포대 교수)주최, 전남 녹차 특화작목 산학학련협력단(단장 박근형 전남대 식품공학과교수), 영농법인 청정골 화수녹차(회장 조영무), 화순농업기술센터(소장 조기혁)공동 후원으로 열린 제다 체험은 화순읍 만연산 야생 자설차 밭을 탐방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농업 기술센터에서는 한서대 정인오 교수의「가공방법에 따른 한국차의 발전방향 모색」에 대한 학술 강연을 실시하고, 차 재배농가 및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4시간 동안 차 제다 이론 및 가공 실습을 병행 실시하였으며 차 시음회를 통해 회원들 간 우의를 다졌다.

작설차는 곡우에서 입하 사이에 차나무의 새싹을 따 만든 한국의 전통차이다.

한편 회원들은 “우리 전통 차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차 속에 이렇게 심오한 맛과 뜻이 있는지 몰랐다”며 행사의 의미를 다지며 만족해 했다.

고재순 화순작설차회 총무는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배려로 이번 행사가 성황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