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화순군청 앞 광장에서 5.18 민주항쟁 제2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완준 군수, 주승현 의장, 홍이식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신만식 5.18민주유공자회 화순지회장과 회원들,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 기념사, 추념사 등으로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엄숙하게 진행 되었다.

29년 전 민주항쟁의 숭고한 뜻과 희생정신을 기르고 민주, 정의, 인권 존중의 5.18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이 날 행사에서 신만식 회장은 “29년 전 5월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게 들리는 듯하다. 먼저 가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르고 5.18 공동체 정신을 현재 남북관계에 있어 민족의 공동체 정신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완준 군수는 “5월 항쟁은 민주역사에 꺼지지 않는 불멸의 횃불로 타오르고 있다”며 “민주정신이 I LOVE 화순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승현 의장은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그날의 고통과 상처까지도 마음에 묻어 두고 인고의 세월을 살아온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5.18 유공자회 화순지회 회원들은 18일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에 참배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