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자 초록어린이집원장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여성의 사회진출의 확대 등으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이 예전보다는 조금 더 일찍 보육시설에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가족 보다는 오히려 보육시설의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관내의 보육시설을 찾아 각자 다른 시설들의 특성과 교육방침 등을 소개하고 우리 아이들의 생활의 모습을 담는 자리를 마련했다.

1세부터 만5세까지 총98명의 초록 새싹들이 자라고 있는 초록어린이집을 찾았을 때 만3세친구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있었다.

운동장에 마련된 도로와 신호등, 횡단보도 등의 이용방법을 교육하고 인지시켜 어린이집에서 1년에 1회씩 초록운전면허증을 교부한다고 했다.

작은 친구들이 신호등 색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하다.

초록어린이집은 문자, 숫자, 한자교육도 노래를 부르며 익혀가는 학습방법을 채택하고 있으며 교통안전교육과 소방안전, 재해대피, 약물오남용에 관한 안전사항, 유괴.실종대비사항, 성교육 등을 중요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유괴, 실종과 성교육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시급, 금년 신학기 오리엔테이션시에 부모교육과 안전수첩을 배포하고 아이들의 신상 기록 등을 보관하여 만약의 일에 대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다도교육을 실시하여 자신은 물론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우고 정서적 교양을 쌓게 하며 차가 가지고 있는 기능성과 차를 마시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감정과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을 기르고 있다.

그리고 차를 우려내는 과정에서 다구의 성질과 물의 온도에 따라 열전도의 흐름을 이해하고 색깔의 변화와 물질의 보편적인 특성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등 생활속에서 논리.수학적인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게 하고 있다.

초록마을의 또 하나의 특징은 놀이터 같은 화장실의 모습이였다.

알록 달록 색깔의 세면대와 펭귄모양의 변기 등은 아이들에게 화장실의 거부감을 줄여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2층 베란다를 이용한 정원에는 다양한 화초와 수초들로 아이들에게 직접 보면서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있었다.

초록 어린이집 김경자 원장은 "교육현장에서 많은 문화적인 체험현장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다양한 참여와 체험속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커진다 생각하며 10여년이 넘는 교육의 경험을 통해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는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초록어린이집 - (061) 375 - 5656

만3세 아이들의 교통안전교육

지난 3월 16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시행규칙 제14조제2항에 대한 설치검사합격을 통과하였다

펭귄 변기와 예쁜 세면대

다도를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운다

베란다를 이용한 정원, 아기자기한 화초들과 수초들로 꾸며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