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5월 8일)을 앞두고 효사랑노인복지센터(대표 김재홍)가 화순에 거주하는 거동 불편한 어르신가정 80세대를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영양식인 전복죽을 제공하였다.

이동목욕과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기관인 효사랑노인복지센터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을 어르신 봉양의 기간으로 정하고, 센터 직원과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장기요양서비스와 노인돌봄서비스를 받고 계시는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또한 이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병석에서 쾌유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지회의 후원을 받아 구입한 전복을 직접 손질해 어르신 가정에 영양식을 조리해 제공하고 있다.

효사랑복지센터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노부부(夫婦) 내지 홀로 생활하시면서 적절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자녀가 멀리 떨어져 어버이날에 가족과 보내지 못하는 일도 많아 카네이션과 영양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정의 달인 5월에만 일시적으로 진행하는 영양식 제공이 아니라 금년 말까지 매월 한 차례 어르신의 입맛과 영양을 고려한 영양식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뜻도 밝혔다.

한편 효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밑반찬 등을 기증할 독지가를 찾고 있다. 밑반찬 후원 문의는 화순효사랑노인복지센터 ☎373-8865 (담당 채영임 과장)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