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탑과 함께 춤을』 / 민연오(화순군 도암면 천태2구)

화순 운주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2009년 화순 운주문화축제 옛 사진 공모전’ 심사결과 대상에는『탑과 함께 춤을』 이란 작품을 출품한 민연오(화순군 도암면 천태2구)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금상에는 이병근(화순군 도암면 천태1구)씨의『결혼식 기념』, 강성도(전남 목포시 옥암동)씨의『원형다층석탑』이 우수상에는 홍기춘(광주시 동구 남동)씨의『1969년 천태초등학교 4학년 봄 소풍』,오영표(화순군 도암면 용강리)씨의 『1973년 천태초등학교 봄 소풍』, 박춘식(화순군 도암면 원천리)씨의『1977년 천태초등학교 가을 소풍』이 선정되었다.

이번 옛 사진 공모전은 지난해 산불로 인한 운주사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운주사와 개인적인 추억거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지난 4월 4일부터 4월 25일까지 우편접수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했는데 총 68점(방문 접수 50점, 홈페이지 접수 18점)이 응모,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 중 예비 심사를 거쳐 42점을 선정(방문 접수 34점, 홈페이지 접수 8점)하여 본 심사를 실시하고 입상작을 선정하고,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축제 기간 동안 축제 현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옛 사진전은 추억에 대한 그리움을 자극하여 누렇게 먼지 쌓인 오래된 낡은 앨범을 뒤져 빛바랜 흑백사진들을 직접 가지고 와서 접수하는 등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지역민들이 응모한 사진들 속에는 운주사가 오랜 옛날부터 지역민들과 매우 친숙한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운주사가 어려울 때면 주민들이 직접 울력을 하는 등 지역민들의 손으로 운주사를 보호하고 지켜 왔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응모된 모든 사진은 전문가의 손을 통해 가슴 뭉클한 옛 모습의 운주사와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사찰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중에 새로운 모습으로 전시된다.

특히 이번 운주사의 옛 사진전에 응모된 작품들은 역사성과 사료적인 가치가 매우 뛰어난 수준 높은 작품이었다며 입상작을 선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심사자들의 후일담도 있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심사자는 차정환(동신대 사진영상학과 교수), 조진호(동신대 방송연예학과 교수), 조진상(동신대 도시관광계획학과), 심홍섭(화순군청 문화재전문위원) 이상 4명이 맡아 주었다.

금상 / 『결혼식 기념』 / 이병근(화순군 도암면 천태1구)

금상 / 『원형다층석탑』 / 강성도(전남 목포시 옥암동 )

우수상 / 『1969년 천태초등학교 4학년 봄 소풍』 / 홍기춘(광주시 동구 남동)

우수상 / 『1973년 천태초등학교 봄 소풍』 / 오영표(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우수상 / 『1977년 천태초등학교 가을 소풍』 / 박춘식(화순군 도암면 원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