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범희승)이 개원 5주년을 맞아 주최한 ‘암통합 면역치료 심포지엄’이 지난 29일(수) 병원 지하대강당에서 치러졌다.

‘암에 대한 양ㆍ한방 통합치료’라는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면역치료연구센터 이제중 교수 및 다케이마사오 교수, 전남대학교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 이준행 사업단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최건섭 책임연구원, 원광대학교 한의대 안성훈 교수, 한국한의학 연구원 김기옥 연구원장, 동신대학교 김영란 교수 등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천연물을 이용한 암 면역치료의 정책방향 및 가능성의 최신 지론에 대해서는 열띤 토론이 이뤄졌으며, 협진을 통한 양ㆍ한방 통합연구가 국가 암 관리 인프라를 확대시켜주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견을 모았다.

이제중 암면역치료연구센터장은, “암세포 면역치료법은 내재된 면역세포들의 방어기전을 이용하여 종양특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제 4세대 치료법이다”며 “천연물 유래 물질을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관심을 갖고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암 정복에 앞장서 나갈 수 있는 센터가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