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대체 에너지 우드펠릿 공장이 국내 4번째로 우리지역 이양농공단지에 들어서게 됨으로 화순군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우뚝 서게 되었다.

22일 이양농공단지 SK 펠릿공장 준공식에는 박준영 도지사, 전완준 화순군수, 주승현 화순군의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건설(주) 목재펠릿 공장 준공식을 갖고 저탄소 녹색성장 신 대체 에너지 시대의 문을 열었다.

박준영 도지사는 축사에서 “SK가 건설한 우드펠릿은 모든 사람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경각심을 깨달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했으며 청정골 화순에서 친환경연료인 우드펠릿 공장 준공식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전완준 군수는 “산지가 74%인 우리군은 산림의 자원을 이용하지 않고는 화순군의 미래는 없다”고 했으며 “숲 가꾸기를 통하여 수해와 산불을 예방, 생태계 보호,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이며 경관이 좋아지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고 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우드 펠릿은 최대 길이 3.8cm, 굵기 0.6~0.8m 정도의 목재 연료로써 연소된 재는 화훼및 작물재배시 천연비료로 사용이 가능 하고,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바이오 에너지이며 주원료는 화순군에서 수집한 숲가꾸기 산물과, 벌채목이며 톱밥으로 분쇄하여 고압축 공정을 거친다.

우드펠릿 2킬로그램(800원)은 경유 1리터(1,300원)와 같은 열 효율성을 가지게 되어 38% 정도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낼 수 있어 지역의 특성상 하우스와 같은 시설이 많은 우리농업인들의 연료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앞으로 이양 공장에서 생산되는 우드 펠릿은 핫틱스(hottix) 라는 브랜드를 달고 15kg 단위로 포장되어 일반인에게 시판되며, 우선적으로 화순군 관내 시설 하우스 농가, 도내 산촌 지역의 연료 및 시설하우스, 자연휴양림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SK 우드펠릿공장은 추후 모집공고를 통해 생산직 2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SK 우드펠릿 화순공장 리본컷팅식

우드펠릿 제조과정 을 공장 관계자가 설명하고 있다

우드펠릿을 직접 만져보는 박준영 도지사와 전완준 군수

최대 길이 3.8cm, 굵기 0.6~0.8mm 정도의 우드 펠릿

우드펠릿이 연소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