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중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장

7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7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김행중(60) 전남생약조합장이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김행중 조합장은 1986년부터 전남생약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무농약, 친환경한약재 생산과 유통, 규격화 등 품질향상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과 한약초의 제조까지 원스톱 처리운영과 투명성 경영을 인정받은 공로이다.

김 조합장은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생약조합 모든 직원들의 공로로 받게 되었다며 이제껏 힘들게 일 해온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으며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질좋은 한약재 생산과 보급, 한약재 재배농가들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 했다.

생약조합에서는 투명성경영을 원칙으로 중국산 한약재와 국산 한약재를 동시에 진열해 놓았다. 처음 시작할 때 소비자들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함이였으나 지금은 소비자들의 정확한 판단과 알 권리를 위해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기회제공도 할 수 있어 매장 안에 진열을 해 놓는다고 했다.

생약조합에서는 한의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직접 방문하여 진맥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한약재를 직접 구입할 수 있어 근교 도시주민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고 한다.

생약조합에서는 우리지역 한약재 농가들에게 한약재 종자를 나눠주고 있으며 한약초 교육등을 통하여 질 좋은 한약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교육의 폭을 더 넓혀 가겠다고 했다.

한약초를 세척, 건조, 포장을 하고 있는 능주면 백암리 생약조합공장에서 만난 한약재 생산농업인은 "생약조합이 있기에 판로 걱정 없이 맘 놓고 질 좋은 한약재를 생산하는 데에만 집중한다. 재배하는 전량을 생약조합에서 수매하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조합장은 "95년도 부터 한약초 재배 농가들에게 위기가 닥쳤었으나 지금은 약품과 화장품, 가공품 등으로 한약초의 활용성이 커지면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어 약초재배농가들이 자부심과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다.

또한 김 조합장은 "금년도 목표를 화순군의 친환경약초가 면적과 재배량에서 전국의 최고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으며 현재, 인삼공사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4가지약초(지황, 작약, 백출, 석창포)를 납품하고 있어 작년 총 매출액 101억원보다 더 많은 매출 신장을 가져 올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국민포장 과 메달

생약조합내 한약초 진열 매장

한의원에서 진맥을 통하여 약초를 구입 할 수 있다

백암리에 자리하고 있는 생약조합공장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 김행중 061) 373 - 5566, 011 - 602 - 8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