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감도리 일대 야산을 깍아 만든 도라지 밭에서 1,600여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옹관이 발견 되었다.

밭을 갈던 조모씨는 파편조각이 계속 나오자 문화관광과에 신고하였고 이후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 들이 31일 오후에 현장을 방문 조사하였다.

약 1,600여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옹관으로 밭을 개간 하는 과정과 압력에 의해 훼손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원래 옹관묘라는 묘제의 시작은 청동기 시대부터 보고 있으며 전남 일대에서는 종종 발견이 되고 있었으나 화순에서 대형옹관이 발견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멀리 무등산 명산이 바라다 보이는 양지 바른 곳, 도로를 내기위해 산 일부가 조각이 나 있고 삶을 살기 위해 개간하여 경작을 하던 과정에 많은 유물들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어딘가에 묻혀 버린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관계자들이 조사중이다

훼손된 대형옹관의 조각들

멀리 무등산이 바라다 보인다

옹관묘가 발견된 밭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