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판식

27일 화순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송윤선 센터장) 개소식이 부영3차 상가에서 있었다.
행사에는 전완준 군수, 주승현 의장, 성길모 교육청장 을 비롯하여 각 사회·단체장들과 군의원들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격려사에서 본인이 누구인지 잘 모를 거라며, 본인을 소개를 하는 과정에서 다문화가족들에게 환한 웃음을 안겨 주기도 했다.

전 군수는 "군민의 일원으로서 다 같이 행복해야 하고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사회에서 따뜻하게 대해줘야 화순군민들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긴다."고 말하며 원하는 지원자들에게 한국이름을 법무부에 신청하여 호적까지 만들어 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는 한국어지도와, 아동양육지도를 방문서비스하며 센터내에서는 컴퓨터 교육, 피부관리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한다.

캄보디아에서 온 한 다문화가족 아이엄마는 춘양면으로 온지 1년 3개월 되었고 4개월된 아이도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제법 정확하게 말하였다. 남편은 "캄보디아는 영어권이 아니여서 처음엔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아 서로 오해를 하여 다투는 일도 많았었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다 보니 간단한 소통은 가능하며 이제는 복지센터에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아이 엄마도 저도 반갑고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전완준 군수와 주승현의장을 비롯, 참석한 내빈들은 현판식이 끝난 후 떡케익을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자르고 간단한 다과를 하며 행복하게 잘 살길 빌겠다는 격려의 말들을 하였다.

식이 끝난후 정겨운 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