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10시 화순군민회관에서 화순군 농특산물 유통회사 주주창립총회를 갖고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유통회사의 첫 항해를 시작하였다.

창립총회에는 최인기 국회의원, 이상면 정무부지사, 전완준 군수, 주승현 의장등과 농업인 주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인기의원은 “우리 모두의 기대와 희망을 안겨주는 기쁜 날이다”고 말하고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유통회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1부 행사를 끝내고 2부에서는 창립사항 보고에 관한 건, 정관 승인의 건, 이사, 감사의 선임 및 보수액 결정의 건을 확정하였다. 비급여직의 이사와 감사는 조준성 현 화순위탁영농법인 대표, 양덕승 현 동면번영회장, 감사는 현 전남생약조합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대표이사의 연봉은 6천만원으로 정했고 유통회사 본점은 화순관내로 결정 하였다.

정관 결정과정에서 2명의 주주가 화순농특산물 유통(주) 정관 제13조 주식의 양도제한, 제23조 소집통지및소집지, 제46조 이익배당, 제56조 세부내규에 관한 내용에 수정을 요구 했었다.

이에 관계자는 농림식품부의 표준정관을 받았으며 정관 13조 주식의 양도제한 1항 ‘본 회사의 주식은 이사회의 승인이 없으면 양도할 수 없다’는 내용은 농업법인인 만큼 주식이 비 농업인에게 넘어갈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며 양도를 원할 경우 이사회를 통하여 양도하는과정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고 밝혔고, 정관제23조 , 제46조 , 제56조의 사항은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 주주들의 찬성으로 의결되었다.

김우식 화순유통회사대표는 농민들의 피같은 돈이기에 ‘짠’ 경영의 실천으로 알뜰살림을 할 것이며, 섬김, 열정, 창조, 실행이라는 회사 정신의 원칙으로 현장 활동을 중심, 실천하는 경영을 해 나갈 것이며 주주들을 섬기는 자세로 전문성, 책임경영을 구현하는 농업인 주주가 주인이 되는 회사로 성장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