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제6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기를 이틀째 치른 가운데 화순고는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청원고를 4:0으로 꺾었다.

4안타만 내준 완봉 승리로 32강에 진출 하게 된 것이다.

3학년 이승현은 선발로 나와 5와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바통을 이어 받은 2학년 홍건희는 삼진 5개 1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11월 화순고 지휘봉을 잡은 김동현 감독은 데뷔 첫 승을 거두고 “다음 경기에서도 투수력을 앞세워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16강전은 3월 27일 18시 30분에 중앙고와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