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군의회 의원들과 인터뷰를 통해 기축년 올해 화순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가늠해보고, 그들의 애로사항 및 포부를 듣고자 한다. 이번은 화순-다 지역구(능주,이양,춘양,청풍) 를 두고있는 조유송 의원을 만나봤다. 인터뷰는 의회 2층 개인사무실에서 약 40분 가량 진행됐다. 조 의원은 이날 솔직 담백하게 질문에 답변했다.

09년 의정 활동 계획은 어떻게?
군민을 위하면서 일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평소와 같이 열심히 공부하면서 하겠다.

정책쪽으로는 특별히 없으신가요?
기초의원 정책이라는 것이 한계가 있는 부분이 많다. 균형있는 감시, 견제라 할까? 그런 기능외에는 특별히 없어 아쉽다.

작년 한해 개인적 최대 성과 있습니까?
제 나름대로 견제나, 비판도 많이 했고, 사회단체 보조금이 중복되있는 부분도 지적해서 고쳐졌고,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군민의 입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겠다는 마음이다.

지역구 관리 어떻게 하시는지?
특별히 없다. 틈나는 대로 발로 뛰면서 하고있다. 그 것 만큼은 어느의원 못지않게 자부할수 있다.

소신과 원칙 특별히 있나요?
군의원이란, 우선 집행부의 비판, 견제, 감시 기능이 있어야 한다. 대통령이든 국희의원이든 선출직은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해야한다. 대통령도 요즘 이야기되고있는, 소통의 문제 때문에 말이 많다. 말은 그런다지만 섬기면 이런일 없다. 근본적으로 정치철학이든지 소신이든지 섬김의 정치를 해야한다.

화순의 문제점 및 아쉬웠던점 한가지만 말씀해 주시죠?
보기에 따라 개개인의 시각차이가 있겠지만, 이번 인사문제가 아쉽다. 기간 일용직 근로자 문제인데.. 20년 가까이 된 사람들은 채용할 기회가 있으면, 한 두 번쯤은 배려를 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애로사항은?
전체적으로 보면 군의원으로써 한계에 부딪칠 때가 많다. 예산문제만 보더라도 중앙에서 가져온 부분을, 다시 집행부랑 싸워 심의 의결밖에 안하는데 이것도 지역사회라 인맥이 이리저리 얽혀 자유롭지 못하다.

마지막으로 화순군민에게 당부말씀?
당부보다는 건의를 드리고 싶다. 의정활동으로 평가를 해야하는데..... 아쉽다. 개인적 호불호(好不好)를 떠나 그야말로 일로써 평가를 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