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설과 대보름에 즈음하여 세시풍속을 빙자한 금품제공 등 선거법 위반행위가 발생할 소지가 크다고 보고 1월 19일부터 2월 22일까지 총 35일간을 특별예방 및 단속기간으로 정하여 집중적인 예방과 감시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선관위는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관내 기관․단체, 조합장선거 입후보예정자 등을 직접 방문․면담하거나 서면 또는 전화를 통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번 사전안내 등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때에는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하고,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고발 또는 50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선거법위반행위를 발견한 때에는 374-2634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설․대보름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행위 주요 감시․단속 대상으로는
▲ 명절인사 등을 빙자하여 선물 등 금품․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 윷놀이 대회 등 세시풍속 또는 산악회, 야유회 등 선거구민의 행사․모임 등에 금품 등을 찬조하는 행위
▲ 설날인사 등을 명목으로
- 위법한 현수막 등 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
- 평소 친교가 없는 선거구민에게 다량의 문자메시지 또는 인사장을 발송하거나 지역신문 등에 광고하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