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한마음 산악회(회장 이한희)는 1월 18일 ‘희망찬 2009년! 힘찬출발’이라는 목표 아래 제28차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이번에 실시한 정기산행은 설 대목과 비로 인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0여명 이상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화순한마음산악회는 150여명의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부동반 가입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또 화순 지역에 주소나 거주지를 둔 군민이어야 하며, 특히 주위에서 좋은 평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28차에 걸친 정기 산행 동안 한차례의 사고나 불협화음 없이 해오고 있으며, ‘I LOVE 화순 운동’에 동참하고자 화순 홍보에 비중을 둔 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각 시·도 대표 12개팀 600여명을 초청하여 화순 모후산에서 ‘전국산악동호인 초청 등반대회’를 개최, 산악회 카페를 통해 10만명 이상에게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고, 산악인들에게 인기 있는 ‘마운틴’이라는 월간지에 소개되는 성과까지 이뤄냈다.

이러한 노력에 이어 기축년 새해에는 ‘사랑의 모금함’을 만들어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랑의 모금함은 매월 정기산행 때 회원들의 자유의사로 참여 해 개인당 2천원 이하의 금액을 모아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불우이웃과 소외계층 등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뜩이나 힘든 시기인 요즘,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애쓰는 한마음산악회의 행보는 잔잔한 파문으로 다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