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록 군의원

2009년 새해를 맞이해 지역민들과 함께 숨쉬며 화순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군의회 의원들과 인터뷰를 통해 화순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가늠해보고 그들의 애로사항과 향후 포부를 듣고자 한다. 그 세 번째로 오방록 의원(동면ㆍ동복ㆍ한천ㆍ남면)을 취재했다.

새해 의정활동 계획은?
미국발 주택담보 부실의 여파로 국내 실물 경기 위축, 유류 농자재 축산 농가의 사료값 인상으로 서민 경제는 물론 농촌의 현실은 더욱 더 어려워져가고 있다.우리 의회에서도 집행부와의 협조를 통하여 화순관내 농촌경제가 어떤 외부의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 작년 한해 최대 성과는 무엇인가?
주암댐으로 인하여 행정ㆍ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해당 지역주민의 정화조 분뇨 수거사업에 수자원공사(주암호 관리단)를 설득해 07년부터 계속사업으로 추진중이며 동복면 칠정2구(동정 부락) 환경문제와 관련 한국광해방지관리공단의 협조 및 토지소유자를 끈질기게 설득, 사용 승낙을 받아 08년말 산림복구사업을 완료 했다.

지역구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지난 5ㆍ31 선거에서 언행일치(言行一致)를 지역주민과 약속 했다. 우리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정확히 파악해 집행부와 현실론적으로 문제에 접근해 시급한 사안부터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소신과 원칙이 있다면 무엇인가?
올해는 기축년 소의 해이다. 소의 우직함,주인에게의 충성스러움,등 과 같이 말과 행동을 같이하면서 자기 소신을 갖고 지역주민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화순의 문제점 한 가지만 말해 달라?
우리지역은 그 동안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상대방 보다는 자신의 입장에서 언어적 표현과 육체적 행동을 너무 나도 쉽게 하지 않았는가 생각한다. 이제는 미래지향적 화순군민으로써 자신의 입장보다는 상대방의 배려가 절실하게 필요하지 않겠는가? 존경과 대화, 양보, 그리고 타협을!

오방록 의원이 집무를 보고 있다

삶의 좌우명과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언행일치" 로 지역주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한 가지 덧 붙이자면 영산강, 섬진강 수계 관리 업무지침이 7차례에 걸쳐서 재개정되었고, 09년 1월 1일부터 하수처리구역내 건축물 토지매수를 제한하는 등 주민의 고통이 더욱 더 가중되고 있다. 또한 주암댐 상류, 동복댐 상ㆍ하류 주민은 물론 폐광산 최대의 피해지역인 동면, 한천면 지역의 피해가 크다.그 분들의 고통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2010년 우리 화순에서 개최되는 제 49회 전남 도민 체전에, 7만2천여 군민 여러분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18개 종목의 선수단,가족, 행사관계자 등 화순을 찾는 손님에게 역사와 문화 홍보는 물론 우리의 긍정적 이미지를 오랫동안 간직 할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 및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