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부터 전완준 군수, 주승현 군의회 의장, 이건철 유치위원장

29일 전완준 군수와 최인기 국회의원, 주승현 의장 등 화순군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49회 도민체전 유치 기념 환영행사가 광덕리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화순군이 나주시·순천시와의 경합 끝에 전라남도 체육회가 지난 26일 2010년 도민체전 개최지로 화순을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이뤄지게 된것이다.

전완준 군수는 “2010년 도민체전을 화순군에서 유치하게 돼 한없이 감격스럽고 벅차다”며 “도민체전을 유치했다고 끝난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밝혔다. 또 “도민들에게 화순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며 “오늘의 영광을 모든 군민들에게 돌리면서 내년 기축년에도 군민 모두 화합과 단결속에서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열린 2010년 도민체전 유치 경과 보고에서 손이홍 화순군 문화관광과장은 “지난 2007년 도민체전 강진대회때 전완준 군수가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2010년 도민체전 유치를 적극 건의 하면서 부터 이미 유치활동은 시작됐다”면서 “전완준 군수의 강력한 의지 및 추진력이 뒷받침 되었고, 유치위원장(이건철 박사)과 유치위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일궈 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또 “성공적 개최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9월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광주전남 발전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이건철박사를 위원장으로 한 유치위원회 위원15인으로 ‘2010년 도민체전 화순유치 위원회’ 를 출범시킨 바 있다.

한편 최인기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화순군에서 도민체전 유치를 한번도 못했었는데 전완준 군수가 앞장 서면서 유치를 이뤄내 화순 발전의 기회를 잡은것에 대해 축하한다”면서 “7만여 군민 모두가 뜻을 모아 전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주승현 군의회 의장도 “이번 도민체전 유치가 확정되면서 전 군민의 에너지를 함께 모으는 화합과 통합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이 기회에 반목과 갈등을 말끔히 씻어 내고 군민의 화합을 이끌어 낸다면 화순군이 약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고 축하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건철 유치위원장은 도민체전 유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전완준 군수로 부터 공로패를 받았으며 화순군 노인협회 조백환 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1부 행사를 마무리 하고 2부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한편 화순군이 2010년 도민체전 유치를 확정 하고 한창 들떠 있는 가운데 침묵하고 있는 7만여 군민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내서 화합의 체전으로 발돋음 할지는 아직 과제로 남아 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복합실내문화체육관 등 최신 시설을 세워, 선수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 하고 참가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담아가게 하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모두가 즐기는 대회가 되고 화순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소위 ‘그들만의 대회’가 돼서는 안될 것이다.

또 도민체전 자체에 그치지 않고 열과 정성을 쏟아 부은 대회가 앞으로 화순군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많은 준비와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

내년 48회 영광대회에 이어 치러지게 될 제49회 전남도민체전은 오는 2010년 4월에 화순공설운동장과 복합실내문화체육관 등에서 18개 종목 6천 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스포츠 체전으로 성대하게 열릴 예정에있다.

화순군 기관사회단체장들이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500여 주민들

국악 공연

판소리 공연

남면 생활개선회 소속 모후골 두드림

화순초등학교 관악부원들

박민호 씨의 마술 공연

Acid 브레이커즈 - 비보이

국악협회 무용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