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읍․면장 및 번영회장 일동은 “지역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화순군 13개 읍․면장과 번영회장 등 26명은 15일 화군군청 소회의실에서 전완준 군수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연석회의는 전완준 군수가 군정 현안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 뒤,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전완준 군수는 이날 “내년도 화순군의 예산이 4,500억원에 이르고 2010년엔 5,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화순이 전남 17개 군 가운데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올해 숲 가꾸기 사업비가 90억원이었으나 내년엔 170억원으로 대폭 늘려 사회적 일자리를 크게 확충하겠다”며 “산림청은 화순군의 산림자원의 경영화를 모델로 삼아 정책을 개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 군수는 “농업발전 3단계 전략 등 비전 1030으로 요약된 화순군의 개발 전략은 모두 장기적인 프로젝트”라며 “2010년까지 억대 농업인 300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읍 대리 교차로 교통난 해결을 위해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힌 전 군수는 “의약산업단지 인터체인지 개설 사업비 30억원도 마련해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화순 발전의 토대를 닦아놓아 내년부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내년 8월에 복합실내문화체육관이 완공되고, 이용대 기념 체육관이 건립되면 화순이 전국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0년 도민체전을 반드시 유치, 성공 개최를 통해 화순군민의 저력을 과시하자”며 “도민체전 유치에 적극 나서준 군민과 사회단체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장들과 번영회장단 일동은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결의 한 뒤 모임을 매분기 마다 정례적으로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