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군수가 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배우며 건강해지고 친구도 사귀고…”

2008학년도 제2기 화순 노인대학 졸업식이 5일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3월 21일 만학의 꿈을 안고 입학식을 가졌던 할머니 할아버지 51명이 이날 사각모를 쓰고 졸업증서를 받아들며 풍요로운 황혼을 맞은 것.

이들 수강생들은 광주 5․18 묘역, 조선대 장미축제, 화순 충의사, 도곡면 월곡리 제주양씨 양팽손 유적지 등을 견학하는 현장학습과 전남도청, 목포해양박물관, 유달산, 압해대교, 나주 주몽 촬영지 등지에 수학여행도 다녀왔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축사에서 “내년에 노인복지센터가 건립되면 좋은 환경에서 취미와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챙기는 신바람 황혼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어르신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정중기 학생장과 김분남 부회장 공한식 운영위원장이 노인회장이 주는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