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배우고 익힌 솜씨가 보통이 아니었다.

25일 화순군 생활개선회(회장 조영순) 주최로 화순 군민회관에서 열린 ‘어르신과 함께하는 한(瀚)사랑 어울림 잔치’는 농촌에서 일하면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뽐내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행사장 입구에 세워진 화훼장식에서부터 행사장 좌우에 진열된 천연염색, 포크아트 공예, 규방공예, 가죽공예, 한지공예, 비즈공예 등 1백여점의 전시작품은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깃든 소중한 산물이었다.

농촌여성의 리더십을 향상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운영중인 화순군 생활개선회는 14개회 3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의 실적을 발표하는 장으로 마련한 것.

이날 박금례(한천면) 박효숙(남면)씨가 우수회원으로 군수상을 받았으며, 송선희(북면) 이인숙(한천면)씨가 의장상을 받았으며, 서선녀(남면)씨가 효부상을 수상했다.

한편 화순군은 화훼장식 작품을 군청 1층 로비로 옮겨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