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화순군의회 의정비 심사위원회 3차 회의

내년 화순군의회 의정비가 년 3,240만원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화순군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문정길)는 제3차 회의를 갖고 내년 의정비를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월정수당 1,600만원±20%에서 20% 상향조정해 1,920만원을 잠정 결정하고 이를 군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를 보고 확정하기로 했다.

이 날 위원회에서는 문정길 위원장은 “일꾼들을 어떻게 보상하고 어떻게 부려먹을 것인가?에 착안을 두고 의정비 심의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1, 2차 회의 때보다 신중하고, 7만 5천여 군민을 대표해서 심의하는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10명의 심의위원 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양규승 위원은 “정해진 의정비 외에도 업무추진비 등 알려지지 않는 금액이 많이 있고, 지금까지의 의정비가 정당성이 결여돼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내년 의정비는 행안부가 제시한 기준안대로 하자”고 주장하였다.

2차례 무기명 비밀투표를 한 결과 재적위원의 2/3 이상의 동의인 7인이 20%상한액에 동의하여 잠정결정 되었다. 위원회는 잠정결정한 1,920만원과 의정활동비 1,320만원을 합한 3,240만원을 가지고 군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펼치게 된다.

화순군의정비심의위원회는 27일 4차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화순군의회 의정활동비를 최종결정 하게 된다.

문정길 위원장

08년 화순군의회의원 지급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