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진행 현황을 듣고 있는 군의원들

제155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화순군의회가 12일부터 2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 사업장을 현장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틀 째인 13일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오방록)는 이서 향토산업단지를 방문하여 현장 활동을 가졌다.

이서면 영평리 일대에 조성중인 천혜잠업생산기지 특구조성지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하나로 이서면 영평리 산29-1일대에 천혜잠업생산기지 특구조성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추진중이다. 이 사업은 사업기간 2008~2010년(3년간), 사업비 30억원(국비 15, 지방비 9, 자담 6)을 들여 이서잠업작목반 추진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오방록 위원장과 임지락 의원은 현장 관계자들의 현장 설명을 듣고 “천혜잠업생산기지가 차질없이 잘 조성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다하겠다”고 하면서 사업 진행 상황등을 점검하였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공사 현장의 진입로가 좁아 공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편도 1차로를 2차로로 700m정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함을 피력하였고 또다른 관계자는 천혜잠업생산기지 특구조성사업의 진행 과정 중 일괄적인 인.허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과 각 관련 부서별 협의 과정에서 불편한 점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양잠산업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바탕으로 잠업생산기지 특구 조성과 향토사업인 이서 뽕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이 사업의 2008년 추진실적으로는 향토자원개발 컨설팅 및 연구용역 완료와 뽕 테마단지 부지조성 실시설계 용역 그리고 단지 내 테마파크조성(1차) 추진 등에 있다.또한 2009년 사업추진 계획으로는 단지 내 테마파크 조성(2차)과 체험형 시범잠실(황토잠실), 천혜잠업 문화마을 기반조성, 홍보마케팅 및 향토자원권리화, 이서로축제(가칭) 개최 등이 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의 기대 효과로는 향토자원을 활용 다양한 1차, 2차, 3차산업을 육성하여 농촌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천혜잠업생산기지 특구조성 지역이 그린벨트 내에 위치 해 있어 자연보존과 개발이라는 이중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도 직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