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는 광산지역 실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광해방지사업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8일(토)에 폐광산 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균 국회의원, 오방록 화순군의원과 평소 광주전남지역 환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임낙평 광주환경운동연합의장을 비롯한 환경운동연합회원, 화순군청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하여 폐광산 투어를 실시한다.

일정을 살펴보면 자연정화방법으로 운영 중인 화순군 호남광업 수질정화시설을 비롯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화순군 동복면 동양탄광 산림복구현장, 마지막으로 나주시 덕음광산의 토양오염 복원사업 대상지를 둘러본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지난 9월 11일 화순군 동복면 동양탄광에서 산림복구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투어단은 광해방지사업의 진행 과정과 광해방지사업 필요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폐갱구를 활용하여 젓갈을 숙성시키고 있는 저장 창고를 견학하는 것으로 폐광산 투어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폐광산 투어를 기획한 호남지역본부 이진국 팀장은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오염은 광산지역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라며 “사업추진시 환경단체와 관련학계에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