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통하여 화순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브랜드파워를 높이자는 전완준 군수

화순군이 새로운 컨셉으로 개최하고 있는 2008화순풍류문화큰잔치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대박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전야제를 포함해 개막식 날인 16일, 17일까지 3만여 주민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과 함께 축제 성공 전망을 밝게 하였다.

‘화순인의 삶과 문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화순읍 공설운동장과 도곡면 고인돌 세계문화유산 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읍·면 대표민속 공연이 이번 행사의 메인행사이다. 각 읍·면이 과거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민속·전설·설화 등을 새롭게 구성하여 화순인의 삶과 문화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지역축제들이 보여주었던 판에 박힌 천편일률적 행사, 유명가수의 공연, 나열식 보여주기 행사 등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읍·면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발굴.연구한 작품들을 공연함으로써 주민들이 참여한 축제로써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지역축제는 지역주민들이 진정으로 좋아서 참여하고 즐기는 주민참여형 축제가 되어야 만 지역축제로써 의미를 확보하게 되고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는 것이다.

각 읍·면이 가지고 있는 보물(공연에 참가한 민속놀이)들을 찾아내어 화순만이 가지는 특색있는 컨셉으로 만들어낸 것은 지역축제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되어야 할 것에 대한 하나의 전형을 제시한 것이다.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이루고 독창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인 것이다.

또한 과거 화순인들의 삶과 문화를 재현해냄으로써 화순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의미와 함께 브랜드파워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서정국 담당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지 않고 오롯하게 화순군이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이다”면서 “주민참여형 행사로 기획했고 주민들이 많이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화순군의 2008화순풍류문화큰잔치는 제1회 전국약선요리경연대회, 풍류대전, 선사체험학습마당, 전국국악대전 등 타 시.군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다양하게 개최하였고, 주민참여형 행사로 자전거대회, 화순골든벨, 우리동네 명가수 선발대회, 다문화가정 관련 행사 등으로 주민참여를 이뤄냈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 요소로 ▲판에 박힌 천편일률적 축제에서 ‘새로운 컨셉’으로 바꿔 지역축제로써 새로운 전형을 제시 ▲주민참여형 축제를 기획하여 많은 주민들이 참여를 유도하여 진정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여타 축제와의 독창성. 차별성 확보 ▲공무원들의 성실한 운영과 만반의 준비 등을 꼽을 수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박준영 전남지사는 “우리 전남에서 매년 수 십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으나 비슷한 주제에 판에 박힌 형식으로 독창성과 차별성이 떨어졌다”며“화순풍류문화큰잔치는 이같은 틀을 과감히 털어버리고 우리의 전통과 뿌리가 살아 숨쉬는 민속문화를 재현,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전완준 군수도“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찾아 전 군민이 축제 한마당을 펼침으로써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로 삼자”며“군민들의 열화같은 성의를 모아 세계적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막식 선언과 함께 올라가는 축포

흰옷을 입고 입장하는 민속놀이 공연단

임상규 전 농림부장관과 함께 한 전완준 군수

제1회 전국약선요리경연대회

디딜방아를 체험하고 있다

짚풀공예를 선보이는 어르신

풍류문화대전의 공연

페이스페인팅 어머! 너무 귀여워라~~~

공민왕 어가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