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농업' 화순군의 미래를 열어갈 자연속愛 농특산물 쇼핑몰 화순팜이 22일 역사적인 개장식을 갖고 첫 거래에 들어갔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화순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자연속愛 품질기준에 부합되는 고품격 10대 농특산물 및 읍면 특성화품목에 대하여 사이트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파머리아 시스템 www.hwasunfarm.go.kr 을 구축하고 이날 오픈식을 가진 것이다. 화순팜은 화순군청 사이트인 www.hwasun.go.kr 에서도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여 접근성을 강화하였다.

화순군은 지난 17일부터 화순팜 시스템 운영에 관해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시스템 정착을 위한 시범운영을 거친 후 본격 개통하였다. 이 시스템은 농업인의 영농일지를 전산을 통하여 작성하고 이를 화순군에서 인증하는 생산이력체제로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생산자에게는 책임과 의무, 그리고 지원을 약속하는 체계다.

농가가 작성한 영농일지는 화순군의 인증을 거쳐 소비자에게 공개되며 이후 친환경 인증신청의 자료로 사용된다. 파머리아 시스템은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와 유통은 화순군에서 책임지는 제도로 화순군의 농업발전 3단계 전략중 1차년도 핵심사업의 하나다.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택배비를 화순군에서 지원하여 농업인에게는 직거래에 따른 택배비 부담을 없애고, 소비자에게는 더욱더 저렴한 가격에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이제 농업도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지 못하면 발전할 수 없다"며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행정기관에서 품질과 유통 판매를 책임짐으로써 상생의 길을 찾는데 초석을 놓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