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이기승 회장. 상의 회원들 그리고 전완준 군수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프라운 호퍼 연구소를 우리 화순에 유치하자 최근 들어 생물․의약 관련 대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16일 광주상공회의소 이기승 회장, 김홍균 부회장, 문덕형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12명을 군청으로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진 전완준 화순군수는 "프라운 호퍼 연구소 유치 효과는 화순은 물론 광주․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며 "광주·전남 기업들도 파급효과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읍 서태리 제2산업단지와 도곡 쌍옥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화순은 최고의 기업유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게 된다"고 설명한 전 군수는 "화순군이 세계적인 연구소를 유치했으니 이제 광주․전남 기업들도 이 연구소의 결과물을 응용, 산업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미리 준비해둘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지역 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프라운 호퍼 연구소는 바이러스 백신, 박테리아 백신, 의생명공학, 한방의약 등에 연구활동을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들도 이 연구소의 특장인 연구 결과물의 산업화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내년에 한국 분소를 화순에 설립키로 한 독일의 세계적 프라운 호퍼 IME연구소는 연구 결과물을 재빨리 산업화에 연결시키는데 탁월한 능력과 노하우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에겐MP3를 개발한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또 전 군수는 "광주 도시철도 화순 연장 용역이 착수되고 광주제3순환도로도 화순까지 오게 되었다"며 "3년내에 전남 제1의 군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기승 광주상공회의소회장은 "화순군의 기업유치 노력과 기업환경이 뛰어난데다 이번 프라운 호퍼 연구소 유치로 기업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특히 전완준 군수의 친기업 마인드와 신의를 높게 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