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내리 특성화 사업 현장 방문

전완준 화순 군수가 조경수 특성화 사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묘목 자급 자족'을 선언했다.

전 군수는 15일 오후 남면 내리 2구사무실 앞에서 열린 읍면 특성화 사업 현장방문에서 "남면에 15,000㎡ 규모의 최신 현대식 묘목장을 지어 묘목의 자급 자족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우리 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숲 가꾸기 사업은 1거10득의 효과가 있다"며 "나무 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대규모 자체 묘목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선 내년에 5,000㎡의 묘목장을 최초로 지은 뒤 3년간 매년 같은 규모의 시설을 증설, 오는 2011년엔 15,000㎡의 전국 최대 최신 묘목장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농업이 희망을 갖기 위해선 무엇보다 든든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진단한 전 군수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원은 우리가 조달할 수 있을 때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규모 육묘장이 지어지면 여러 작물을 동시에 키울 수 있어 육묘에 관한 기술과 자본을 집약, 화순군의 숲 가꾸기 사업이 더한층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춘양면 우봉리 마을회관서 열린 아스파라거스 특성화 사업 현장 방문에선 "현재 50명인 억대 농업인을 3년안에 300백명으로 늘리겠다"며 "판매 홍보 유통은 행정에서 책임질테니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 군수는 "화순군의 공동 브랜드 '자연속愛'는 군수가 품질을 보증한 만큼 군민과 군수가 뜻을 합쳐 지속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가자"고 농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담당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