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태~화순 도시철도 공동 용역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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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소태~화순 도시철도 공동 용역 협약
타당성 조사 용역비 반씩 분담…노선계획 검토, 교통수요 예측
  • 입력 : 2008. 07.16(수) 08:45
  •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
'광주 소태~화순 도시철도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사업이 광주광역시와 화순군 공동으로 이뤄진다.

화순군과 광주광역시는 14일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해 추진하는 용역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로 했다”며 공동 용역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의 주요 골자는 “용역비는 절반씩 분담을 원칙으로 하며 대표자는 광주광역시가 된다”고 돼있다. 이로써 광주광역시는 올해 안에 광주 소태~화순간 도시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할 것으로 보인다.

용역과업은 ▲도시교통권역의 특성․교통현황 분석 ▲도시여건변화 및 장래의 교통수요 예측 ▲도시철도 노선계획 검토 ▲차량시스템 검토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계획 등이다.

광주도시철도가 화순까지 연장되게 된 것은 지난 4월 7일 전완준 화순군수와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이 만나 “두 지역간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데 전격 합의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

광주도시철도가 화순까지 연장 건설되면 이용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연간 250억원의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광주도시철도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 지역의 밀접한 교류로 상생 발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도시철도는 타당성 용역을 끝낸뒤 내년부터 2010년까지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1년에 착공한다. 광주도시철도의 화순 연장 구간은 동구 용산동에서 화순읍 일심리 화순전남대병원을 경유, 내평리 전남 생물산업 연구센터까지 총 연장 13km이며 총사업비는 3,858억원으로 추산된다.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