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수 재배 기술교육

나무가 돈이다!!

화순군 남면(면장 최성기)이 지난 6월 25일 남면사무소에서 농가를 대상으로 조경수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은 조경수 작목반 및 일반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사로는 조경수 전문가인 산림자원부 특용수과 박형순 농학박사 등 2명을 초빙하여 국제화시대를 위한 가치 있는 조경수종과 묘목 식재 후 기본관리 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처음에는 조경수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조경수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며, 면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최성기 면장은 󰡒이제는 우리의 자연환경이 돈 이 되는 시대라며, 부자농촌 만들기 프로젝트로 지난해 조경수 식재를 선정하게 된 이유를 말하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남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경수 식재사업은 「잘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1030 전략」중 군민소득 10% 증대하기 위한 읍･면 특성화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식재하여 현재는 84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45㏊에 달한다.

금년에는 총사업비 6억을 투자하여 소나무, 배롱나무, 이팝나무 등 28종의 조경수를 식재하였으며, 3~5년이면 판매가 가능하다.

한편 담당자는 느티나무, 배롱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 철쭉, 화살나무 7가지 수종에 대해선 판매처 알선 및 군 사업에 선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어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면에서는 지난달 6월 26일에는 조경수작목반원들과 함께 선진기술 및 우리나라 묘목시장의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북 완주군 고산면 오성농원 및 충북 옥천군 이원면 묘목영농조합법인의 묘목특구 단지 등 선진지 벤치마킹도 다녀왔다.

남면 최성기 면장과 조경수 교육에 참석한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