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녀’ 선으로 선정돼 상을 수상하고 있다

20일 지리산자락 화엄사 시설지구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0회 지리산녀 선발대회'에서 화순 출신 정사랑 양이 善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서울, 부산, 광주 등 각지에서 온 30여명의 미인들이 참가한 ‘지리산녀 선발대회’는 구례군이 주최하고 구례청년회의소(JCI, 회장 조진호)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19일 지리산 프라자호텔에서 예선을 갖고 본 대회에 참가하여 고운 마음씨와 예절, 품성 등을 선보였다.

열한명의 엄격한 심사위원의 심사결과 정사랑 양은 선으로 선정돼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진, 선, 미 외에 인, 의, 예, 지 등 총 7명의 미인들이 지리산녀로 선정돼 구례를 대표하는 홍보사절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전설에 따르면 지리산녀는 남편을 섬기는 정성이 지극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또한 깊은데다 시문 또한 밝은 것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정사랑 양은 정중구(동면, 남면, 동복면, 한천면) 화순군의회 의원의 여식이며 현재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3년에 재학 중인 재원이다. 정사랑 양은 “평소 지리산에 관심이 많았고 지리산녀의 상징성에 닮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 우연히 참가하였는데 큰 영예를 받게 되었다”고 하였다.

정사랑은 지난 06년 지방선거에서 정중구 의원의 군의원 선거를 앞장서서 돕는 등 지극한 효심과 야무지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정사랑 양은 모친이 운영하는 ‘태백산’에서 시간이 나는 대로 식당운영을 돕고 있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정사랑은 “아버님이 군의원으로 화순을 위해 일하고 있어 화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할 생각이다”하면서 “음식맛은 태백산 김인숙(정사랑 모친)여사 맛이 최고이다”고 하면서 태백산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제 20회 지리산녀 선발대회’

태백산 대표 김인숙 여사와 정사랑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