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화순 이미지에 걸맞는 '꽃대궐 화순'

‘오메~정말 이쁘네. 이 꽃 이름이 무엇이당가’ 화순전대병원에서 만연사 가는 길까지 산책을 하는 한 주민의 감탄사이다.

가로수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가로수마다 꽃잔디가 화사하게 누워있고, 그 옆에는 철쭉이 줄을 이어 꽃망울을 틔우고 있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심혈을 기울여 식재하고 가꾸어온 봄꽃이 연이어 만개하고 있어 봄을 맞아 화순을 찾는 상춘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화순군이 만연산 가는 길과 전대병원 진입로 등 시가지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해 04년부터 06년까지 식재한 꽃잔디가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고 있다.

연붉은 꽃무리가 융단을 깔아놓은 듯 자태를 뽐내 가족나들이는 물론 군민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군민의 건강 및 복지증진과 아름다운 화순가꾸기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만연산 가는 길과 만연폭포 주변, 국동~서성간 가로숲, 전대병원진입로, 너릿재터널 주변 등의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있어 철쭉이 만개하는 4월 말경의 화순은 전국에서 봄이 가장 아름다운 꽃대궐로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청 산림과 구혜연 담당은 “봄꽃의 개화시기를 파악하여 매년 적기에 영양제 살포, 퇴비주기 등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봄꽃이 장관을 이뤄 마음이 뿌듯하며 보람을 느낀다. 지역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고 지친 심신을 충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산림과 안동천 계장은 “화순군이 ‘잘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1030’을 제시하여 화순군을 ‘비약적 이미지’로 발전 시켜가고 있다”면서 “사계절 아름, 특색있는 친환경 청정화순으로 만들어 전완준 군수의 군정목표인 ‘친환경 전원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만연산 큰 재 가는 길

전대병원 가는 길, 산책로

연붉은 자태를 뽐내는 꽃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