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의원

9일 치러진 18대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최인기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최인기 의원은 유효득표율 74%로 50.498표를 득표하였다.

재선에 성공한 최인기 의원은 “통합야당의 지도자로서 오만과 독선에 빠져 있는 이명박정권을 강력히 견제하는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탄핵돌풍을 뚫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는 최인기 의원은 대선과정에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이합집산 속에서도 끝까지 민주당에 남는 뚝심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통합민주당에서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공심위 위원 등 당직을 맡아 일찌감치 공천권 획득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였다.

최인기 의원은 당선소감으로 ▲지역발전을 계속해서 앞당겨 달라는 유권자의 뜻으로 알고 국회에서 배전의 노력 ▲나주 혁신도시 건설과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건립 등 현재 추진 중인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 ▲농촌 회생과 농민생활 안정을 위한 농가부채동결 특별법 제정 등 농촌 회생 입법 ▲지역발전과 농업회생 등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고 여야가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한편 민생정치를 주장하며 표밭을 누볐던 민주노동당 전종덕 후보는 농촌 지역에서 진보정당의 한계 속에서도 15%대의 득표율를 보여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나라당 김창호 후보는 호남에서 의미있는 득표를 하기 위해 표밭을 누볐지만 결국 10%벽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