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면 광사리에서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전국 어디서나 휴대전화를 통해 마을 주민에게 방송할 수 있는 첨단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온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와 같은 긴급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자연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군정홍보 및 공지사항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했다.

군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능주·도암·동복면에 전화방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금년에는 화순읍, 이서, 북면에 실시할 계획이며, 2009년까지 화순군 전 읍·면에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마을방송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긴급재난이나 각종 자연재해 상황을 군청 재난상황실을 통해 군 전체 주민들에게 방송하여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농사정보, 산불예방 방송 등 마을회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방송이 가능해져 각종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행정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재난 방송도 이제 유비쿼터스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여 재난상황 발생시 군청의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safe-화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