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한나라당 예비후보

“화순의 자존심 뿐만 아니라 호남의 자존심을 우뚝 세우겠다. 한나라당 호남 최초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화순과 나주를 포함한 호남의 정치인이 되겠다” ‘화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라는 커다란 캐치프레이즈를 사무실 외벽에 건 김창호 한나라당 예비후보의 일성이다.

김창호 예비후보는 지긋지긋한 지역감정을 타파하고 싶단다. 그동안 한나라당을 포함한 그 전신(前身)들의 지역차별 때문에 지역감정이 조장된 점이 있지만 현재 한나라당의 진정성을 알리고 자신이 호남발전의 기수가 되어 지긋지긋한 지역감정의 골을 없애고 한나라당도 호남에서 지역발전 역할을 할 수 있는 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자신이 고향인 화순과 나주에서 주민들과 유권자들에게 성심(誠心)으로 대하고 지역발전을 이뤄내면 얼었던 마음들도 봄에 눈 녹듯 풀릴 것 이단다. 이명박 정권의 프리미엄을 한껏 살려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역할을 김 후보 자신이 하겠다는 것이다.

그 동안 한나라당에서 12년 동안의 중앙당 경력과 중앙당 부대변인, 정권 인수위 자문위원을 지낸 바탕을 토대로 화순․나주지역 현안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과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고 소위 3당합당 이후 민자당에 입당하여 줄곧 전남도당과 중앙당에서 정당인으로 활약하였고 한나라당의 이른바 소장파 의원들인 원희룡, 남경필, 정병국, 정두언 의원 등과 미래연대를 창립해 한나라당내에서 ‘수구보수’를 반대하고 ‘건강한 보수’를 지향하는 여러 활동들과 지역감정과 호남소외 해소를 위해서 당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남면 사수리에서 출생한 김 후보는 사평초․중, 광주서석고, 조대법대를 졸업하였다. 고향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고등학교와 대학을 다니면서 광주와 남면을 오고다닐 때 농경사회가 몰락해 가는 모습을 보고 고향 발전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지만 정치인으로서 고향 발전을 힘쓰게 될 줄을 당시에는 몰랐다고 하였다.

김 후보는 에피소드로 모내기철에 모심기를 하고 있는데 송광사로 하이킹을 가는 학생들이 있어 불러다 농촌일손이 바쁜데 놀러 가는 것보다 같이 모를 심으며 바쁜 일손을 돕는 것이 어떻겠냐면서 설득해 같이 모를 심고 토론을 했던 기억이 새롭다고 하였다.

“지역구도를 타파하는 것을 가장 큰 정치적 원칙으로 삼았는데 총선에 소지역 대결을 하고 싶은 생각은 하나도 없다. ‘화순 김창호’가 아니라 젊고 패기있는 열정이 있는 ‘호남의 김창호’로 키워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김 후보는 미화요원과 생활환경 체험을 하려고 하였다가 취소하였다고 밝혔다. 정치적인 이벤트로 보여질 우려 때문이단다. 대신 선거가 끝나면 당락을 떠나서 미화요원들과 함께 화순 구석구석을 청소하면서 생활환경을 체험하겠단다.

김 후보는 국립 심혈관센터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근에 화순군 고위 관계자와 군의회 상임위원장을 정부 관계자와 미팅을 주선하기도 하였단다. 국립 심혈관센터는 화순군이 가지고 있는 생물.의학산업의 인프라가 충분하여 화순군이 적지(適地)다는 것이다.

또한 김 후보는 도시철도 연장을 주요 공약 중의 하나로 내걸었다. 광주 용산동에서 화순읍까지 총 11km(광주6.3, 화순4.7)를 지상 및 고가방식을 채택한 노선으로 도시철도를 연장하겠다고 밝히면서 목포-화순 뱃길을 연결하여 영산강 뱃길 복원과 나주.화순을 포함한 대규모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아울러 밝혔다.

김창호 예비후보 프로필은
화순군 남면 사수리 출생, 화순사평초.중 졸업, 광주서석고 졸업, 조대법대를 졸업을 하고 한나라당 전남도당 청년위원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하거나 현재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