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08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로 국비 49억 원과 지방비 20억 원 등 총 69억원을 화순군 14억을 포함해 나주시, 담양군, 장성군 등 4개 시군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12일 광주권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이들지역 주민의 복지증신사업비로 69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중순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4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지난 2000년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되면서 구역내 훼손부담금을 징수, 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의 생활편익 및 복지증진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한편, 광주권 개발제한구역은 지난 1973년 광주시 전역과 광주역 중심반경 8~15㎞에 위치한 전남 나주, 담양, 화순, 장성군 일부 등 총 554.77㎢가 지정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