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최고위원 겸 정책위 의장인 최인기 의원은 통합민주당 정책위의장 명의로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기로 하고 3월 10일 제 1시리즈를 발표했다.

최인기 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과거회귀 사례로 3공화국처럼 5대 사정라인 전부 영남 출신 임명, 국정원장의 대통령 ‘독대보고’ 복원 계획, 대통령과 기업인 핫라인 설치 등을 꼽았다.

또한 인수위 시절, 언론사 간부들의 성향분석, 박미석 청와대 사회수석의 논문표절 추가보도 기사 삭제 압력(의혹), 삼성 떡값(뇌물) 관련, 돌발영상 삭제 압력 및 춘추관 3일 출금 조치도 과거 회귀사례로 들었다.

그는 새로 임명된 장관들이 앞 다투어 형식적인 현장방문 및 토요일, 일요일 근무 등도 70-80년대 전시행정 재현이라고 지적했다. 최인기 의원 “이명박 정권의 일련의 과거 권위주의의 등장 조짐은, 국민을 얕잡아 보는 데서 부터 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최 의원은 “이명박 정권의 일련의 과거 권위주의의 등장 조짐은, 국민을 얕잡아 보는 데서 부터 출발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들을 독려의 대상, 계몽의 대상, 시혜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제왕적 리더십에서 기인한다”고 밝히면서 “역사적으로 볼 때, 과거를 좇는 세력과 부정부패는 하나의 셋트를 이룰 수밖에 없는데, 상기와 같은 과거 회귀 사례와 현재 사정라인의 핵심인사들, 임명된 장관들, 임명 대기중인 인사들 대부분이 부정비리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과거 회귀적 행태와 부정비리는 하나의 세트라는 가설이 성립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