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김수정)은 설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농식품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1. 17~2. 20까지를『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에 돌입했다.

화순농관원에 따르면 이 기간 중 특별사법경찰 2명, 단속원 10명, 화순군, 화순경찰서와 명예감시원 10여명을 총 동원하여 대대적인 지도와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단속 대상업체는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업체, 농식품 유통업체, 재래 6일 시장 등이며 쌀, 배, 곶감, 고사리, 쇠고기 등 제수용품, 한과․다류․축산물․건강식품 선물세트, 지역특산물 등이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단속은 농식품 유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재래 5일 시장과 농축산물가공업체 위주로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DNA분석 등 과학적 식별방법을 총동원하여 위반자를 색출하고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일벌백계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대거 동원하여 원산지표시 사전 홍보 캠페인도 적극 실시하는 등 사전 부정유통근절에도 만전을 기해나갈 예정이다.

화순농관원은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하여 사회적 감시기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산물을 판매할 때는 원산지를 표시하고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여 의심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인증 및 각종표시제의 규격출하 사후관리조사와 지도점검을 병행해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