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정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5건이 안전농약잔류허용기준 초과판정을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순출장소(소장 김수정)에 따르면 지난해 화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337건에 대해 안전성조사(정밀분석 218건, 간이분석 119건)를 실시한 결과 5건이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부적합 1.5%)해 출하연기 및 폐기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화순농관원은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출하전에 농약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품에 대해서는 폐기등의 조치를 하여 시중에 출하하지 못하도록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다.

농산물에 잔류농약성분이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산물은 출하연기, 용도전환, 폐기 등 처리방법 및 처리기한을 고지한 후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토록하고 있으며 만일 이러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화순농관원 관계자는 “생산농가에서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가능한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부득이 농약을 사용할 경우에도 반드시 작물별로 사용이 가능한 등록된 농약과 사용량 및 사용시기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화순농관원은 아울러 수출 전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해 잔류농약 검사증명서를 발급 하는 등 농산물품질관리법에 근거하여 생산포장에 대한 사전 잔류농약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조사대상 품목은 일본 수출을 목적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수출농가 ID를 부여받은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는 파프리카이며, 조사대상 유해성분은 동시분석이 가능한 성분 및 자주 사용하는 성분 151성분 및 농약사용기록대장 등을 참고하여 추가 분석한다.

화순농관원의 금년 수출농산물 안전성조사계획물량은 70건으로 농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확대되어 실시된다.

이번 전수조사는 첫 수확 전 안전성조사로써 이달 22일까지 실시되며 타품목도 전년보다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순출장소(T:031-373-616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