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이용정 소장이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화순군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21년간 근무한 이용정 기술보급과장을 19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임명하고 11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70여명의 농업인단체 회장단 및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서 신임 이용정 소장은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국제유가, 사료값, 비료값 등 원자재 값 상승과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업 농촌을 꿈과 희망을 갖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업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농업기술센터가 경쟁과 격변의 글로벌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농업기술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비젼1030 전략과 I LOVE 화순운동』이 조기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인구 10만 만들기, 군민소득 10% 높이기, 전국 10대 잘사는 군 만들기, 농축특산물 판매소득 30% 높이기 등 군정목표 달성을 위한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 농업 전문인력 육성과 농업기술센터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신임 소장은 “이를 위해 화순군 농촌지도사업 발전 5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미래 화순농업과 농촌지도사업 발전을 이루는 초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140만이 살고 있는 광주 소비자에게 청정지역의 이미지홍보와 친환경 농업과 도시근교 농업육성을 위한 생약초, 산채류 등 틈새작목을 발굴 하여 농가소득으로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정 신임소장은 “우리군의 10대 특산물에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여 전국 최고의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할 것이며 특히 파프리카 등을 우리군의 성장동력 작목으로 육성토록 기술을 집중지원 할 계획”이라면서 “현장중심의 농촌지도사업과 수확후 관리 기술지원 및 인터넷 판매망 구축을 강화하여 고부가가치 농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소장은 “화순농업을 이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가칭 화순농업기술대학을 설치 운영하겠으며 지도사업의 홍보확대와 의회, 언론, 대학, 농업인단체와 유기적인 유대 강화를 통해 ‘화순농업 기술 대군민 종합보고회’를 개최 등 움직이는 지도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직원간 인화단결을 통해 어려운 농업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11일 취임한 이용정(56세)신임 소장은 보성출신으로 화순에서 78년~85년까지 근무하면서 농업인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탁월한 능력을 검증받았다.

가족으로는 우리 고장 도곡면 출신인 부인 문형남(51세)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자녀들은 모두 교사로 활동중에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는 이용정 신임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