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번영회 이병주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회원모두가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일 2대 화순읍번영회장에 취임한 이병주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11일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대 화순읍번영회장 이취임식에는 김실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 곽화열 화순읍장, 이옥 여성단체협의회장, 이기창 화순환경연합 회장, 8개면 번영회장과 각계사회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서상욱 초대회장과 양춘승 부회장, 김석봉 사무국장이 지난 2년여 동안 화순읍번영회를 이끌어온 공로로 회원들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화순읍 번영회는 지난 2005년 창립되어 11월 1일을 읍민의 날로 지정하고 지난해 열린 군민의날 행사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차지하는 등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읍민 권익신장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서상욱 초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과 주민들의 도움으로 임기 중 26개 크고 작은 행사를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능력과 지도력을 갖춘 신임 이병주 회장의 진두지휘아래 화순읍 번영회가 행사위주의 틀에서 벗어나 환경개선을 통한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 초대회장은 “화순은 현재 동으로는 모후산생태테마파크, 서로는 운주사와 화순온천, 남으로는 백신공장, 북으로는 만연산 등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를 잘 이용해 돌아오는 화순, 다시 찾는 화순을 만드는데 화순읍 번영회가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화순읍번영회 2대 회장에 취임한 이병주 신임회장은 “그동안 화순읍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서상옥 회장과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보다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우리의 요구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번영회 발전을 넘어 화순 발전의 선봉에 설 수 있는 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또 김실 의장과 곽화열 읍장도 축사를 통해 “다양한 사회경험에서 축척된 이병주 회장의 지도력과 회원 상호간의 화합을 통해 화순읍번영회가 화순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