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오는 4월 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주민등록일제정리를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주민등록사항과 실제거주를 일치시켜 차질 없는 선거업무 지원은 물론 주민등록제도 운영에도 철저를 기하고자 14일(월)부터 3월 6일 까지 53일 동안 대대적인 주민등록일제 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등록 일제정리기간에는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거짓 신고자, 국외이주 후 미신고자 ▲주민등록증 미발급자(고교생 등 중점) ▲각종 사유로 주민등록 말소된 자 재등록 유도 및 주민등록표전산자료를 중점으로 정리한다.

이를 위해 14일~2월 12일까지 30일 동안은 담당공무원과 이장 합동조사반을 편성․운영하여 전수조사용 세대명부를 출력,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주민신고사항 상이자 및 미거주자에 대해선 사실조사서를 출력 개별조사를 통해 주민등록과 실제거주 여부를 조사한다.

한편 일제조사 기간 중 주민등록말소자 중 취학연령의 아동을 발견하면 말소되었더라도 초등학교 취학이 가능함을 안내하고 말소자가 자진신고기간 1.14~3.6(53일간)내에 재 등록신고를 하면 과태료 50%를 경감조치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 동안 부득이한 개인사정으로 주민등록과 실제거주가 다르게 된 주민들에게 자진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거주확인을 위해 부득이하게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사전에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