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자율방범대(대장 이병철)가 오는 13일 신안 임자도로 타르제거 작업 봉사활동을 떠난다.

화순읍자율방범대는 당초 이 기간 정기총회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서해안 기름띠가 남해안까지 흘러내림에 따라 정기총회를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으로 대처하기로 결정했다.

형식적인 총회를 대신해 보다 현실적이고 가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참된 봉사를 실현하자는데 이병철 대장이하 모든 대원들이 뜻을 같이했다.

이병쳘 대장은 “지역민의 관심에서 벗어나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남해안에 피해가 커 일년에 한 번 있는 정기총회 대신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을 하는게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선뜻 응해준 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읍자율방법대는 13일 오전6시 화순을 출발해 당일 5시까지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