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환경연합 11대 이기창 신임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기창씨가 화순환경연합 11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화순환경연합은 10일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김실 화순군의회의장을 비롯 구충곤, 홍이식 도의원, 김영균 화순JC회장, 역대 화순환경연합 회장단과 현 소속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환경연합 10대, 11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6년 11월 240명의 회원으로 발족한 화순환경연합은 현재 8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화순을 중심으로 친환경 생명운동을 전개하고 명예환경감시원을 육성하는 등 환경보호의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화순환경연합은 자연보호 실천운동, 환경오염 방지운동, 군관민을 대상으로 지속적 환경관련 운동 등 환경관련 활동 뿐 아니라 장애인 및 불우이웃 돕기 일일찻집, 길거리 환경 음악회 등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화순환경연합은 또 지금까지 217명의 명예감시원을 양성하고 120회가 넘는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환경보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국내 환경단체 최초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10대 이현휴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이 협조해준 덕택으로 큰 과오 없이 중책을 마무리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2년 동안 화순환경연합을 이끌어 나갈 이기창 회장 이하 새로운 간부진들과 모든 회원들이 가진 뜨거운 열정과 능력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환경단체의 역할을 다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기창 신임 회장도 “전임 이현휴 회장이 이뤄놓은 업적과 과업 등을 수행할 생각을 하니 부담이 앞선다”며 “환경을 지키는 일에 화순환경연합이 선봉에서서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또 “환경에 대한 조그만 관심이 큰 힘이 되는 것처럼 청정골 화순의 이미지가 실추되지 않도록 화순환경연합도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전국 환경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이 일원화 된 환경보호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10대 이현휴 회장과 김정준 사무국장이 회원들로부터 공로패와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이현휴 전임 회장은 또 환경보호에 대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박준영 전남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화순환경연합 양숙자 회원도 2007년 한해 동안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전완준 화순군수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