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육방문단이 지난 3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화순을 방문했다.

중국 절강성 가흥시 남호구 교육문화체육국 부국장(徐化生, Xu Huo Sheng)을 비롯한 교육관계자와 학생으로 구성된 19명의 교육방문단은 지난 3~7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화순을 방문하고 다양한 교류행사를 통해 양국간 우의를 돈독히 했다.

중국 절강성 학생들의 이번 방한은 화순교육청의 초대로 이뤄졌다.

방한 첫날인 3일에는 양국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교육청에서 거행된 환영식 행사가 열렸다.

환영식에 참석한 임복희 교육장은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참되고 창의적인 화순인을 육성하기 위해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학생 육성, 좋은 책 60권 읽기 운동 전개, 외국어 소통 능력 신장 등 우리군의 주요 역점 사업을 소개하고 선물을 교환했다.

4일에는 교류 학교(화순초-목호실험소학, 화순만연초-광명소학, 화순중-청하중학)를 방문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5~6일에는 화순 운주사와 고인돌공원, 홍농 원자력발전소와 불교도래지, 국립박물관, 민속박물관 방문 등 우리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특히 10명의 중국 학생은 각기 교류학생의 가정에서 한국생활을 접하는 홈스테이를 통해 언어와 이념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방한 마지막인 7일 환송식에서 중국 방문단 서화생(徐化生) 단장은 "화순교육청과 화순초, 화순만연초, 화순중에서 화순의 교육과 문화, 학생 활동, 영어타운 운영 등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을 감사히 여긴다"며 "중국에 돌아가 교육정책에 반영하여 교육발전의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 교육방문단 방한을 계기로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의 활성화 및 우호 증진으로 화순교육의 지표인 ‘세계와 미래로 웅비하는 참되고 창의적인 화순인 육성’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