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호남교육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2008년 교육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동안 화순군 교육지원 예산은 매년 3억 ~5억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완준 군수 취임 첫해인 지난해 교육관련 예산이 10억여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된데 이어 2008년도에는 28억여원의 교육지원 예산을 투자하여 교육하기 좋은 화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우선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및 영어타운 운영지원사업에 약 6억원을 투자해 학생들에게는 체험형 영어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학부모들에게는 사교육비 부담을 대폭 경감시켜 도․농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내 고등학교 학생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고 대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수도권 유명학원과의 사이버교육서비스를 위해 9천여만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저소득층 자녀나 조손가정 아동들의 교육 기회제공을 위한 방과후 학교 지원사업으로 6억여원, 학교급식환경개선사업에 2억5천만원, 학교도서관지원사업에 1억여원을 지원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화순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통한 장학진흥기금 조성액을 총 50억원으로 확대하여 지역발전의 인적 토대를 구축하고 지역인재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급식비지원, 영재교육원 지원, 교육정보화 지원, 초․중학교 국제교류 지원, 체육관신축지원, 산학협력우수고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화순을 호남 교육의 중심지로 부각시켜 교육문제로 인한 인구유출을 막고 타 지역 학생들이 교육여건이 좋은 화순군으로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이는 화순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잘 사는 화순군 만들기 비전1030추진전략인 교육복지 실현을 앞당겨 '살기 좋은 화순‘,'교육하기 좋은 화순’으로 만들기 위한 행정의 일환이다.

한편 화순군은 지난해 중․고등 과정인 빛 고을 학교를 유치한데 이어 유치부에서 중․고등과정까지의 인재육성 교육을 담당할 전남글로벌비전 크리스천 스쿨과 관학협약을 체결하고 금년3월(유치부․초등부)과 내년3월(중․고등부)개교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