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환경연합이 8일 5일 시장입구에서 무공해비누와 시장가방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화순환경연합(회장 이기창)은 8일 화순 5일 시장 남산 입구에서 폐식용유재활용 주방세제와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시장바구니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비누 4천여장과 폐현수막 장바구니 2,000여장이 제작돼 5일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제공됐다.

화순환경연합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폐식용유를 재활용해 비누(주방세제)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화순천 살리기 운동에 전군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제공한 폐현수막으로 만든 시장바구니 사용은 자원에 대한 재활용과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획인적인 방안으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어 1회용 비닐 쇼핑백 사용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폐 현수막의 경우 길거리 환경을 크게 훼손할 뿐 아니라 현수막을 회수한 후에도 처리에 많은 비용이 소비되는 등 골칫거리로 인식되어 왔었다.

이날 폐현수막 장바구니를 전해 받은 한 주민은 “환경도 지키고 재활용품도 활용하는 좋은 일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