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집안에 홀로 있던 주민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1시 40분께 도곡면 원화리 이모(55)씨의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과 살림살이 등 소방서 추산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이 화재로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집 주인 이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곧바로 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화상 정도가 심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집에 혼자 있다 집안이 불길에 휩싸이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이같은 변을 당했다고 보고 이씨의 집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